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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리더들의 커뮤니티 KMIC의 탄생 Korea Manufacturing IT Leadership Club의 약칭인 KMIC는 제조 산업 기업 IT 리더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사례를 경험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커뮤니티이다. 올해 3월 결성된 커뮤니티는 현재 제조업 분야에서 중간 규모를 갖춘 업체들의 IT 부서 팀장 스무 명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커뮤니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김종표 팀장을 회장으로 선출해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IT를 운영하는 분야는 두 개의 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실질적인 IT 전문가 집단으로 대학에서 IT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현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또 다른 축은 IT 기획을 어떤 커뮤니티나 단체에서 책임자의 자리를 맡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법이다. 책임자는 모임의 성격을 규정하고 그 모임의 활동방향까지 결정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종표 회장은 이런 책임을 부담스럽게 느끼기보다 오히려 이를 통해 각사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데에 고무되어 있었다. “우리 커뮤니티 구성원은 IT 부서를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관리를 맡은 사람들이죠. 하지만 전문적으로 IT를 전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KMIC를 통해 각사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좋은 프랙티스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향후 KMIC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MIC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조 업계라는 큰 틀에서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고 비슷한 종류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뜻을 가진 개인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개인의 힘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의견을 규합해 커뮤니티를 창설할 만한 여유와 정보력를 갖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김종표 회장 역시 평소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동종업계의 지인들과 의논해 보기도 했지만 그 이상 일을 추진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동종업계라는 것은 이면을 들여다보면 경쟁자 관계이기 십상이라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요구와 바람은 있으나 그것이 좀처럼 실현되지 못하던 상황에 해답을 제시한 것은 바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였다. “KMIC 구성원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매개 역할을 해 우리 구성원들을 모이게 해주었지요. 게다가 지금은 커뮤니티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커뮤니티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주고 있습니다. 정기모임과 세미나 등을 열어 회원들이 한자리에서 모일 수 있도록 말이죠.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는 우리 커뮤니티가 자생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KMIC의 총무이며 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윤태성 LS산전 정보전략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커뮤니티 구성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의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KMIC와 같은 형태의 커뮤니티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존재였지만, 과연 이것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베스트 프랙티스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이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고, 공통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믿음을 가진 상태에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우리 역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에 제품 사용 결과 등의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마디로 윈윈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특화된 커뮤니티로 꾸려갈 예정입니다.” 김종표 회장과의 인터뷰가 있었던 날은 KMIC의 두 번째 정기 모임 날이었다. ‘Manufacturing Day’ 행사가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행사 참석 후 커뮤니티 회원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인적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커뮤니티인 만큼 자주 만나 얼굴을 익히는 것이 향후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한 KMIC 회원들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형태의 소모임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질 예정이다. 혁신의 시작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필요를 느끼는 사람 모두가 발명가가 되지는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람 모두가 실제로 KMIC와 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KMIC와 같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존재할까? 이런 물음에 김종표 회장은 다음과 같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간단한 예로 어떤 사람이 고민을 한다고 가정할 때, 김종표 회장은 또한 기존 커뮤니티가 주로 그룹 안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것과 달리 KMIC는 같은 제조업계 내의 사람들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규모가 비슷한 회사끼리 연계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만약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해도 규모의 차이가 크면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의 그룹 내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그러나 KMIC는 고객군이 달라 내부 시스템에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제조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공통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KMIC의 미래 흔히 알고 있듯이 제조업은 유형의 물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즉 공급자와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가 기본적으로 존재해야 성립할 수 있는 산업인 것이다. 이런 제조업 분야에서 IT는 공급자와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를 매개하는 역할, 구체적으로 말해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금융업이나 유통업처럼 아직은 제조업 내의 IT의 비중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점차 IT는 업무 프로세스를 관장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IT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김종표 회장은 전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호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남보다 먼저 시작한다는 것은 남보다 경쟁우위를 선점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김종표 회장과 윤태성 총무를 비롯한 KMIC의 혁신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종표 회장은 KMIC가 아직은 설립 초기이기 때문에 서서히 틀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현재는 친목을 강화하는 것이 제1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한 차례 이상의 정기모임을 갖고, 이 외에도 수시로 만남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이렇게 상호 유대감이 강화되고 커뮤니티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커뮤니티 내에서도 그룹을 나누어 사례발표를 하는 등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제조업의 분야가 워낙 방대하므로 산업별로 구분해 소규모 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닌 혁신성의 기본이 바로 ‘신뢰’인 것 같습니다.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KMIC 역시 앞으로 IT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임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꼭 필요한 커뮤니티로 키워가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서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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