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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료원의 정보화 역사는 1991년을 분기점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혁신의 길로 접어들었다. IBM의 메인프레임을 중심으로 한 호스트, 터미널 환경에서 운영되던 업무들을 DOS 환경에서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1991년 클리퍼라는 개발 언어를 통해 DOS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1993년 세상을 놀라게 할 정도로 파격적으로 변신하게 된다. PC의 사용자 환경이 텍스트 기반에서 GUI 환경으로 발전하는 것을 가벼이 보지 않고, C/S 기반의 OCS로 기존 DOS용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C/S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세의료원은 Windows NT와 SQL Server를 전격 도입했다. 이후 연세의료원은 OCS를 시작으로 EMR(전자의무기록),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과 같은 의료 정보화와 함께 ERP 같은 행정 업무 정보화를 균형 감각 있게 추진하며 의료 서비스 업계가 가보지 않은 길을 앞장서 걸어왔다. 이러한 연세의료원의 행보가 또 한번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은 바로 2000년대 초중반,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IT 환경의 대대적인 구조 혁신을 단행하면서부터다. 연세의료원의 CIO이자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외과 과장인 장병철 교수는 “OCS를 축으로 한 의료 업무와 ERP를 축으로 한 행정 업무의 통합 방향을 단순한 기능이나 데이터 연계가 아니라 업무가 유기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2002년부터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유비쿼터스를, 그리고 구현 기술로는 .NET과 Windows Server 플랫폼을 택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u-세브란스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연세의료원과 LG CNS 공동 프로젝트로 2004년 7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18개월 간의 일정으로 약 250명/월의 개발자가 투입되었다. u-세브란스 구축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첫째, 환자의 진료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마련이었다. 그리고 둘째, 서버와 DBMS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였다. 먼저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살펴보자면, 내부적으로는 의사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었고, 외부적으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경험을 유비쿼터스화하기 위한 개발이 추진되었다. 장병철 교수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열람하고 처리하는 데 있어 PC뿐만 아니라 PDA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가능토록 하였다”며 “환자 역시 개인 별로 발급된 스마트 카드로 주차에서부터 접수, 처방전 발행 및 비용 정산 등을 무인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i-세브란스(intelligence-Servrance)라는 사이트 고객들이 진료 예약에서 검사 결과 확인까지를 맞춤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행정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 관련 업무 간 연계가 매끄럽게 처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BizTalk Server를 통해 기존 C/S 환경시 분산되어 있던 OCS, EMR, PACS, ERP 등의 시스템이 통합된 것, 그리고 .NET이라는 아키텍처 상에서 시스템 간 주고 받는 데이터를 XML 기반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인프라 부분의 구조 개편은 u-세브란스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게 한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하였다. 인프라 혁신은 64비트와 SQL Server 2005 마이그레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은 인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가 장착된 HP 수퍼돔 서버를 도입하였고, 여기에 Windows Server 2003과 SQL Server 2000을 올렸다. 이후 SQL Server 2000의 튜닝 작업이 마무리 될 즈음,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은 SQL Server 2005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하게 된다. 무엇 때문에 당초 계획을 변경하고 새로운 버전의 DBMS를 도입하고자 했을까? 장병철 교수는 “SQL Server 2000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인덱스 작업을 할 때 휴일이나 새벽에 시스템 가동을 잠시 멈춘 후 작업을 처리했다”며 “엄밀히 말해 24*7*365의 가용성 보장이 안되었는데, SQL Server 2005의 경우 인덱스와 리빌드 작업 모두를 온라인 상에서 시스템 중지없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세의료원이 향후 가고자 하는 정보화 인프라의 기본 조건에 잘 맞는다고 보고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고 말한다. ![]() u-세브란스 시스템이 갖는 가치와 효과와 관련해 장병철 교수는 세 가지 포인트를 설명한다. 첫 번째는 ‘DBMS 운영에 있어 24*7*365의 가용성 확보’이다. 장병철 교수는 “신촌세브란스와 영동세브란스 병원만 봐도 하루 2000명 가까이 진료를 받는다”며 “여기에 7000여 명의 병원 관계자들까지 감안하면 2만여 명이 매일 트랜잭션을 일으키는 업무 환경이 바로 u-세브란스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트랜잭션 못지 않게 매일 쌓이는 데이터량도 상당한데, 각종 진료 기록, 특히 각종 영상 및 이미지 자료 등 사이즈가 큰 파일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매월 테라급으로 데이터가 증가한다며 “DBMS의 가용성과 확장성이 중요한데, SQL Server 2005를 통해 고민을 덜게 되었다”고 했다. 두 번째는 DBMS의 성능이 높아짐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게 된 것이다. 장병철 교수는 SQL Server 2000을 2005 버전으로 전환하며 체감 성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였다며 튜닝을 마친 후에도 응답 시간이 10초 이상 걸리던 쿼리들이 SQL Server 2005에서는 3초 이내로 짧아 졌다고 말한다. u-세브란스 시스템 구축의 세 번째 의미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병원 정보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장병철 교수는 현재 SOA를 u-세브란스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과 BizTalk Server를 통해 병원 간 시스템 연계에 대해 계획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의료 정보화는 병원 간 연계가 필요한데,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The Connected Health Framework Architecture and Design Blueprint’ 비전에 공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진보된 형태의 u-Healthcare 환경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세의료원은 내부 시스템 간 통합의 가교 역할을 했던 BizTalk Server를 타 의료 기관과의 정보 및 서비스 교류에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제적인 u-Health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Case Study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례를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본 사례의 소개에 협조해 주신 고객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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