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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간 기업 정보화 일선을 지켜온 CTO들에게는 공통된 생각이 하나 있다. 패션과 같이 IT 역시 유행이 돌고 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일까? 기업 정보화는 메인프레임 시대를 지나 클라이언트/서버 그리고 웹 환경으로 바뀌어 왔다. 기술은 점점 세련되고, 편해지지만 IT 관계자들은 기업 정보화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 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시 메인프레임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한 때 유행했던 중앙집중식 컴퓨팅 방식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왜들 그리워할까? 답은 간단하다 정보화에 대한 수요가 커질수록 관리, 감독, 통제 그리고 경영진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근 가상화에 많은 기업 CTO들이 주목하는 것은 IT 인프라의 부풀려진 규모 그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이상적인 수준으로 맞추어 보자는 데에 이유가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보안 및 통제와 사용자 편의성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CTO들이 꿈꾸는 누가, 무엇을, 왜 필요로 하는 지 그리고 이를 위해 IT 자원 및 서비스를 제 때, 제 사람에게, 알맞은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인자(Enabler)로 가상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서버 통합 등을 위한 가상화 개념만 가지고는 설명이 안 된다. 그도 그럴 것이 CTO들이 관심을 갖는 가상화는 서버 통합에 쓰이던 기술과는 세대를 달리하고 있다. 과거 가상화가 자원의 통합과 배분으로 상징되었다면, 최근 가상화는 하드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모든 것을 상호 짝짓지 않고 자유롭게 ‘해체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2008년 CTO들은 왜 해체란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일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시장의 목소리에 어떻게 화답하고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이 원하는 차세대 가상화는 ‘Full 360° View’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08년 현재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고민들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전략과 비전을 통해 풀어보았다. 왜 가상화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가상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글. 박창선 IT칼럼니스트 (july@ncoo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