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Chris Bailey, Microsoft 객원 저자
기술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며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 말은 유감스럽게도 현실에서 항상 실현되지는 않습니다. 생산성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처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소셜 미디어 앱을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십상입니다. 주의를 흩뜨리는 이런 행동은 우울하게도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Gloria Mark가 Microsoft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주의가 흩어지거나 방해를 받기 전에 컴퓨터 앞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40초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소유하는 연결된 장치가 3.64대라는 사실까지 더하면 상당한 문제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더 많은 장치에서 작업하면 실제로 오프라인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하는 저의 주장이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의견을 들어 보세요.
여러 장치로 작업하여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며 유의미한 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자신의 의도를 이동 중에도 기록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실천하고 있는 가장 큰 생산성 팁 중 하나는 일일 의도를 3개씩 목록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밤 자기 전에 다음 날에 완수할 직업적/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목록으로 작성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3개만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선택하여 꼭 이루고자 의도한 일을 위해 하루 동안 노력하게 됩니다. 저는 매주 우선 순위 3가지도 선정합니다.
의도를 기록하여 실천하는 일과 관련해서 성가신 점은 의도를 늘 최우선으로 생각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한순간 집중했다가 갑자기 온라인에서 벌어진 트윗 폭풍에 마음을 빼앗겨 정치적 논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늘 이동하는 일정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예: 미국인의 매년 장거리 출장은 4억 5백만 건이 넘음) 어디로 이동하든 평소 생활에 액세스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평소 생활’에 일일 의도 목록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저의 모든 장치에서 목록을 동기화합니다. OneNote를 열어 의도를 입력하고 목록을 모든 장치에서 동기화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어디를 가든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컴퓨터 등 모든 장치에서 의도 목록을 계속 추적할 수 있습니다.